집에서 혼자있다가 몸도 풀겸 나갔다.
비가 아직 그치지 않았지만 뭔가 재미나게 뛰어보고 싶었다.
집 근처 초등학교(모교)에 가서 뛰었다.
200미터 가량의 트랙이 있어서 꽤나 많이 돌아야했다. 최소한 400미터는 되어야 좋으련만...
살짝살짝 비가 오는 와중에도 나보다 먼저 3명이 뛰거나 걷고 있었다.
신고간 쪼리를 벗어두고 맨발로 뛰기 시작했다.
물웅덩이를 피할 필요도 없이 첨벙거릴 수 있는 느낌은 참 좋았다.
단지 물웅덩이에 자발적으로 뛰어든 적이 없어 본능적으로 움찔거리는 것이 있어 약간은 아쉬웠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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